[SQLD] 합격 후기
해당 시리즈는 SQL 개발자(SQLD) 자격증 공부 내용을 정리합니다.
SQLD 합격
이번에는 잊지 않고 DAsP에 이어 SQLD를 신청했다. 시험 날짜는 9월 5일이었고, 나는 여의도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사실 프로젝트 기간 중이라서 공부도 거의 못했기에 기대 없이 응시했다. 보고 나서 나오는 길에도 "다음에 다시 응시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친구를 만나 더 현대에 가서 맛있는 걸 사먹었던 기억이 남아았다. 그 이후 파이콘 준비와 프로젝트 시작이 겹치면서 정말 밤, 낮으로 일했고 정신차리니 어느새 SQLD 결과 발표 날이었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그렇다. 완전 턱걸이로 합격에 골인하였다. 아마 추측하건대 이론 부분에서 많이 감점되고, 실제 쿼리를 묻는 질문들을 맞은 것 같다.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던 경험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재밌는 건 SQLD 시험에 오라클 RDBMS 를 기준으로 나온 문제들이 많아서 나름 고전했다. 실제 업무에서는 HiveQL이나 MySQL, MariaDB만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오라클도 공부해야겠다고 일단 다짐해본다.
SQLD 시험 정보
SQLD(SQL Developer)시험은 크게 2개의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10문제)
- SQL 기본 및 활용 (40문제) - 단답형 포함
총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한 문제 당 2점이다. 또한 합격 조건은 전체점수 60점 이상 획득하고, 각 과목당 40% 이상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내 성적은 각각 몇 문제를 맞췄는지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6문제/10문제/60%)
- SQL 기본 및 활용 (25문제/40문제/62.5%)
이렇게 직접 비율로 환산해보니 얼마나 턱걸이로 통과했는지 실감이 난다. 공개하기 살짝 창피하지만 이 또한 내 발자취라고 생각하여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참고로 SQLD에는 서술형(단답형) 문제가 있다. 꼭 잊지말고 컴퓨터용 사인펜과 검은색 볼펜을 챙겨가기를 바란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은 나처럼 서술형 존재를 시험장에서 눈치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남겨본다.
SQLD 후기
이번에 봤던 SQLD는 시험 유형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갈 정도로 준비를 많이 못했었다. 물론 기준 점수가 비교적 낮고, 문제가 어렵지 않아서 운좋게 붙었지만 개인적으로 SQL을 다시 한 번 공부해야겠다고 느꼈다. 시간이 된다면 꼭 블로그에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야겠다.